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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제철음식]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한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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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제철음식]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한 '귤'

프리 0 513 2020.12.16 22:12

겨울을 지배하는 과일, . 따뜻한 이불 속에 엎드려 귤 까먹는 재미, 모르는 분 없으시죠? 한 번 귤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면 TV를 볼 때도, 컴퓨터를 할 때도,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에도 귤을 계속 먹게 되는데요. 새콤달콤 맛이 좋고, 껍질을 벗기기도 정말 쉬워서 자꾸만 손이 가는 귤의 진짜 매력을 알아봅니다.

  

겨울의 건강을 책임지는 귤

귤에는 각종 비타민을 시작으로 무기염류, 식이섬유 등 건강 관리에 탁월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귤에 가득한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해주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는 걸 막아줄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와 함께 귤에는 항산화,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없애주는 구연산, 귤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변비를 해소하고 설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펙틴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껍질까지 버릴 것이 없는 귤
귤은 껍질까지 버릴 것이 없는 알짜 과일입니다. 귤의 껍질에는 귤의 시그니처 영양소인 비타민C는 물론, 카로틴 중에서도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데요. 베타카로틴은 항암 효과로 널리 알려진 성분입니다.
    
이러한 귤껍질의 영양소를 십분 활용한 음식으로는 ‘진피차’가 있는데요. 귤껍질을 잘게 썰어 일주일 정도 말린 뒤, 이것을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차입니다. 향이 좋은 것은 물론, 귤이 가진 피로 회복, 피부 미용, 신진대사 활성화, 면역력 강화의 효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정에서 귤껍질로 진피차를 만들 때에는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마트나 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귤은 병해충가 꼬이는 걸 막기 위해 봄 때부터 수확기 전까지 농약을 뿌리고 왁스까지 바르기 때문에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건강에 매우 해로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진피차를 만들 때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감귤을 깨끗이 씻어 활용하거나, 아예 식품용 악재용 귤피를 따로 구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귤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앞서 귤에는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카로틴 성분은 적황색의 색소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귤을 먹다 보면 손이 노랗게 물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나아가 귤을 많이 먹으면 카로틴 성분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피하지방에 축적되게 됩니다. 축적된 카로틴은 피부를 노랗게 만드는데, 이를 카로틴혈증이라고 합니다. 카로틴혈증 상태에서는 각질이 많은 신체 부위(손바닥, 발바닥) 피부가 얇은 신체 부위보다 더 노랗게 보입니다.
    
귤을 먹어서 피부가 노랗게 물드는 건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건강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간혹 카로틴혈증을 황달로 오해하는 때도 있습니다. 카로틴은 눈의 흰자까지 침투할 수 없으므로, 비교를 위해서는 눈의 흰자 색깔을 확인해주면 됩니다.
    
카로틴혈증은 귤 외에도 당근, 호박, 고구마 등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어서 발생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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