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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다고 ‘엣헴’… 습관성 헛기침, 목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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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다고 ‘엣헴’… 습관성 헛기침, 목 건강 적신호

프리 0 544 2020.11.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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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의 건조함을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곳 중 하나가 기관지입니다.

감기 기운이 있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목구멍이 깔깔하게 느껴지며 불편한 기분이 자주 드는데요, 목이 건조해 자꾸만 ‘흠흠’ ‘엣헴’ 소리를 내며 마른기침을 하게 됩니다.

이는 부쩍 차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목이 메말랐기 때문인데요, 헛기침이 잦아진다면 성대 건강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헛기침? 건조한 목이 보내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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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건조해서 목이 마르는 느낌에 헛기침은 누구나 합니다.

대화하거나 발표를 앞두고 목을 가다듬기 위한 헛기침 역시 자연스럽죠.

하지만 헛기침이 잦으면 성대는 무리하게 됩니다.

헛기침할 때 우리는 폐에 공기를 모았다가 한 번에 내뱉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대는 갑작스럽게 조였다 풀립니다.

이로 인해 과도한 접속이 발생하며 성대는 충격을 입고, 손상을 입기도 합니다.

특히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이나 성대를 많이 사용하는 직군을 가져 평소 성대 상태가 좋지 않다면 잦은 헛기침은 성대 건강의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잦은 헛기침이 성대폴립의 원인이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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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기침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헛기침이 습관이 되어선 안 됩니다.

앞서 설명했듯 헛기침은 성대에 심한 충격을 주는데, 헛기침이 잦아질 경우 지속해서 충격을 받은 성대에는 성대폴립 같은 혹시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성대폴립이란 목소리를 내는 성대 점막이 부어 물혹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리를 내기 위해 목을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무리한 발성법 등 2차적 손상으로 주로 발생합니다.

헛기침 역시 남용하면 성대 점막 안쪽에 출혈이나 부종이 생겨 차차 폴립이 만들어지므로 헛기침을 하는 습관이 있다면 이른 시일 내에 고쳐야 합니다.

헛기침이 잦아졌다면… 후비루증후군 의심해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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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습관성 헛기침이 아니라 목에 이물감이 느껴져 헛기침하는 경우라면 후비루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후비루증후군은 콧물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질환인데요, 목에 점액이 넘어가는 느낌이나 이물감을 해소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헛기침하는 것이 주 증상입니다.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인해 생긴 목 이물감이 오래되면 편도염이나 인·후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비염이나 인·후두염 등의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잦은 헛기침으로 인해 인·후두 점막이 손상되기도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목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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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해소를 위해 헛기침을 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가을철 유독 헛기침이 잦아졌다면 성대가 건조한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헛기침 등으로 인해 혹사당한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한데요, 건조한 실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습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실내 습도가 40~60%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를 통해 관리해주세요.

물은 되도록 따뜻한 물을 섭취하고,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나 생강 등을 달여 차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기침, 목이 따끔거리는 느낌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좋은 아연이 많이 든 굴, 해조류, 대두 등을 먹는 것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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